프로농구에서 창원 LG가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1·2위 맞대결에서 **2차 연장 혈투 끝에 109-101로 승리**했습니다. 이로 LG는 4연승(18승6패, 단독 선두)을 달성하며 KCC 상대 전적 10연승을 기록했고, KCC는 7~8연승을 마감하며 16승9패로 정관장과 공동 2위에 밀렸습니다.
경기 초반 KCC가 숀 롱(35점 15리바운드)의 활약으로 1쿼터 28-22, 전반 45-44 리드를 잡았으나, LG가 3쿼터 윤원상·유기상·정인덕의 외곽슛으로 71-65 역전했습니다. 4쿼터 종료 12초 전 KCC 숀 롱의 극적 3점(85-85)으로 1차 연장, 1차 연장 종료 직전 롱의 연속 득점(94-94)으로 2차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.
2차 연장에서 LG 아셈 마레이(22점 19리바운드)의 3점포와 윤원상(19점, 3점 5개)의 쐐기 3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, 칼 타마요(24점)·유기상(23점) 등이 승리를 굳혔습니다. KCC는 숀 롱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저하로 패하며 올 시즌 첫 2차 연장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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